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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프랜차이즈를 하지 않고 기술전수만 하는 이유.

.북문족발이 프랜차이즈를 하지 않고 기술전수만 하는 이유. 

북문족발은 이미 2009년에 족발 보쌈 관련 프랜차이즈를 기획하고 실천에 옮긴적이 있습니다.

오산,진해,안양 3곳을 우선 지정하여 사업을 진행한 결과 본사와 가맹점 모두가 윈윈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그 첫번째 이유는 족발 보쌈의 특성상 프랜차이즈 냄새가 나면 안된다라는 것이고  독립창업 즉 매장에서 직접 삶고 식자재를 만든다라는 컨셉이 잡혀야만 시장에서 먹힌다라는 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

두번째는 높은 원가로 인해 가격부담이 있을수 밖에 없고 본사 가맹점 모두가 윈윈 할수 없다라는 결론입니다.  그때 제가 프랜차이즈에 도전하였을때만해도 kg에 4000원 대 였습니다. 참고로 2014년 현재 6000원대가 넘습니다..

 고기원가,소스류,부자재 등 여러 납품단가가 정상적인 가격으로는 남을수가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사도 남고 가맹점도 남고 소비자도 만족할 만한 수준의 가격이 형성 되어야 하는데 본사도 별로 남을게 없고 가맹점주 마진은 형편 없고 소비자는 약간 비싼 가격에 음식값을 지불 해야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육류의 가격은 들쭉 날쭉하여 납품단가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컨셉 잡아 오픈은 시켰지만  서로가   오랜 관계를 갖고 협력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음식점의 특성상 잘 될때도 있고 비수기도 있는지라 누가 인내갖고 오래 버티는가의 싸움입니다. 그런데 서로 만족 할 수 없는 구조로 출발하여 마찰과 불신이 있다면 아마 힘든 게임이 될것입니다.  최근 프랜차이즈업체에 폐업신고가 가장 많은 업종이 바로  족발,보쌈 프랜차이즈입니다. 기존의 대형 메이저 프랜차이즈들도 족발을 하겠다고 뛰어들었지만  본사나 가맹점 모두 별 재미 못보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정보 공개서를 보면 금방 압니다. 족발보쌈프랜차이즈는 닭강정 같이 적은 자본이 아닌 1억 이상의 중 자본이 투입되는 업태입니다.  심심해서 오픈하기엔

그 댓가가 좀 큽니다. 한때 유행하는 창업이 아닌  자식에게까지 대물림 할 수 있는 창업이 되기 위해선 완전한 독립창업 즉 기술전수창업 만이 그 답이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위의 내용은 제 생각이니 꼭 맞는 것도 아니고 꼭 틀린 것도 아닙니다.

마진이 없는 장사는 내돈주고하는 노예생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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