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업은 비행기 이륙과같다. 오는 손님을 받는것이아닌 내가 직접찾아가 권하는 스타일로서 스타트직후 강한 추진력으로 비행기를 상공에 띄우지못하면 곧바로 추락하는것은 당연하다. 배달음식점을 창업하는분들은 대개 소자본으로 시작한다. 그래서 그런지 장사의 깊이를 크게 보질않고 말그대로 대충시작들 한다. 홍보비 지출은 얼마정도 할건지 수익대비 지출의 예상계회 역시 준비되어있지않고 무작정 시작한다.
요즘 점포매물이 대거 쏟아 나오면서 가게 문을 닫는 자영업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족발,보쌈 전문점의 경우 그 빈도가 다른 업종에 비해 유난히 심하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2달새 도산하거나 폐업한 자영업자가 42만명에 이르는 등 자영업이 붕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불황기에 창업을 결심한 이들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의 ‘생존’을 건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가 불황 속에 성공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도 소자본으로 족발 관련 음식점을 창업하려는 이들이 왜 여전할까?
추측컨데 투자비를 최소화해 실패하더라도 부담이 적고 투자비 회수도 빠른 편이며, 인건비가 적게 들어 부부창업이 가능하고, 경비 부담이 적어 매출이 적어도 버텨나가기가 쉽다는 점에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창업자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큰 초보 창업자들에게 특히 주목 받고 있다. 또 이 일이 특별한 기술이나 경력이 필요 없다는 것도 이분들의 생각이다.
이러한 장점만을 내세워 창업시장과 사회는 창업자를 위한답시고 준비되지 않은 이들에게 소자본 창업이 불황기 창업의 대안이라고 자꾸만 강요하고 권하던 주장이나 착각과는 달리 .하지만 주위를 보면 창업해서 성공했다는 사람보다는 실패했다는 목소리를 훨씬 많이 들었을 것이다. 소점포 창업을 통해 적은 자본으로 높은 수입을 얻는 것도 가능하지만 섣불리 나섰다가 낭패 보기 쉬운 것 또한 소점포 창업이다.
소자본 창업시 유의사항들을 살펴보자.
1.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자
아무리 작은 구멍가게라도 큰 기업을 목표를 삼아야 커질 수 있다. 우리 시스템과 적합한 창업마인드는 "3년간은 죽었다 생각하고 고생좀하자"입니다.
목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가장중요한 목표는 다른 업종으로 갈아타는 시기입니다. 눈물과 피로 만들어낸 내 점포를 누군가에게 양도한다는것은 아쉽고도 어려운 결정이지만 더 나은 삶을 살아보는 것도 괞찮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분은 배달사원 관리와 이익때문에 사모님과 그냥 단둘이 하는게 속편하다고 합니다. 전단지 작업 많이해서 매출늘리고 매출늘리려고 아둥 바둥 하느니 직원 없이 가게를 운영하는것이 낫다고 판단한것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하루 30~40만원 유지해서 한달에 300만원 남짓 현상유지하겠다는 것은 배달업이 아닌 다른 일을 하는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다른 업종이나 업태와 달리 남보다 조금만 더 부지런하고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큰 자본투자 없이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릴수있는 일인데 배달직원이 주는 스트레스나 매출부담때문에 그럭저럭 점포를 운영하겠다는 것입니다. 뭐 본인이 그렇게 하겠다는데 이러쿵 저러쿵 할 필요는 없겠지만요 저는 화끈하게 매출뽑아올리고 배달직원들과 박터지게 싸우면서 3년 열심히 뛰어 목돈만들고 권리금 챙겨서 자신이 직접 간여하지않아도 시스템으로만 점포가 운영되는 일을 하겠습니다. 한마디로 안정적인 삶을 사는겁니다. 객관적으로 평가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2. 적은 돈 들인 만큼 더 노력해야 한다
창업자의 공통과제는 당연히 ‘성공’하는 것이다. 오픈하자마자 대박이 터져 나올 확률도 있겠지만, 소자본창업에는 자본이 적게 드는 만큼 직접 발로 뛰며 적극적으로 영업을 펼치는 등 땀을 더 많이 흘려야 한다. 배달음식점 창업인 경우 개인의 성실성이 매출로 이어지는 사업이다. 따라서 창업자가 적극적으로 사업에 매진해 적극적인 홍보와 발품을 파는 등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철저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단골손님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배달음식점은 입지나 상권분석이 별 필요 없습니다.
입지분석이 성공의 80% 이상을 좌우하는 매장을 갖춘 식당에 비해 배달음식점은 표적고객을 명확히 해 유동인구나 상권의 특징을 살피고 그 지역과 상품의 궁합이 맞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소자본 창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월세 부담이 없고 보증금이 약한 곳을 타겟으로 삼는것이 좋습니다. 대개의 경우 그곳엔 배달전문점이 몰려있습니다. 그리고 배달음식의 특성상 젊고 깐깐한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만큼 그들의 수요에 부합되는 먹거리와 마케팅을 해야만 집중적인 영업 전략과 전문성을 가질 수 있다.
4. ‘작지만 강한 점포’ 전문점으로 거듭나야 한다
갈수록 유행이 빠르게 변하고 트랜드가 짧아지고 있는 만큼 음식의 전문화도 중요하다. 배달전문점으로서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선 소형 점포의 강점을 잘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 배달뿐아니라 입지에 따라 테이크아웃 서비스로 매출을 높이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고 테이블 2개 정도 자리할 공간을 마련해서 직접 방문한 고객은 홀 서비스해야한다. 요즘은 TV나 메스컴에서 배달음식의 불결함을 널리 홍보한 탓에 주문전화할때 미리 매장 운영 여부를 묻고 없다고 하면 주문을 취소하는 케이스가 많으니 염두해 두어야합니다. 또한 테이블에서 식사하고 있는 이미지컷을 전단지 한쪽에 배치해야 배달전문점을 상대도 않하는 고객들까지 흡수할수있다. 따라서 점포 조사시 방이딸리거나 따로 파티션을 쳐서 테이블을 만들수 있는 공간이 있는곳으로 알아봐야합니다.
5. 가족과 함께하면 더 강하다
온가족이 한 일에 매진했다가 그 만큼 성과를 걷지 못하면 그 타격은 온식구들의 불행이 될 것이다. 소형점포다보니 인건비가 들지 않아 1인창업이 많다. 대개 일손이 모자랄 경우 따로 직원을 채용하지 않아도 잠시 가족들의 도움을 받거나 부부가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불경기 창업인 만큼 가족들과 함께 의기투합해 성공창업을 이루면 그 기쁨은 두배가 될 것이다.
2005년 가을 .. 집사람과 장안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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